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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는 왜 익숙한 상징보다 하나의 이야기를 선택할까?

    같은 업종이라도 브랜드가 기억되는 이유는, 상징이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에 있습니다.
    Jul 20, 2026
    브랜드는 왜 익숙한 상징보다 하나의 이야기를 선택할까?
    Contents
    브랜드를 구분하는 것은 상징보다 관점입니다.하나의 이야기는 브랜드 전체를 연결합니다.사람들은 디자인보다 이야기를 기억합니다.좋은 브랜드에는 '왜'가 있습니다.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로고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거나 리브랜딩을 할 때도 많은 사람들이 먼저 상징을 찾습니다.

    병원이면 십자가,

    카페라면 커피,

    법무법인이면 저울이나 방패처럼 업종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익숙한 상징만으로는 브랜드를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 비슷한 이미지가 반복될수록 브랜드의 개성은 점점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를 구분하는 것은 상징보다 관점입니다.

    법무법인 경성 프로젝트도 처음부터 상징을 정해 놓고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고민한 것은 '이 브랜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였습니다.

    그 답으로 선택한 개념이 아고라(Agora)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던 공간입니다.

    법을 권위의 상징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브랜드를 해석했습니다.

    이 생각은 로고와 심볼에도 이어졌습니다.

    아고라의 기둥과 '경성'의 자음을 결합해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는 브랜드 전체를 연결합니다.

    브랜드에는 로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컬러와 그래픽, 서식과 사인, 다양한 브랜드 응용 디자인까지 수많은 요소가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합니다.

    이때 각각의 결과물을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기준으로 연결하면 브랜드는 더 선명해집니다.

    법무법인 경성 역시 아고라라는 하나의 개념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반에 같은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디자인보다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로고의 모양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브랜드였는지는 기억합니다.

    차분했던 브랜드.

    신뢰가 느껴졌던 브랜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브랜드.

    이런 기억은 하나의 결과물이 아니라, 여러 접점에서 같은 이야기를 경험할 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브랜드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일을 넘어, 브랜드만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좋은 브랜드에는 '왜'가 있습니다.

    좋은 브랜드는 업종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왜 이런 상징을 선택했는가',

    '왜 이런 형태와 색을 사용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경성은 익숙한 법의 상징 대신 아고라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로고와 심볼, 컬러, 그래픽, 브랜드 응용 디자인까지 일관되게 이어갔습니다.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은 눈에 띄는 상징보다, 그 상징을 선택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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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를 구분하는 것은 상징보다 관점입니다.하나의 이야기는 브랜드 전체를 연결합니다.사람들은 디자인보다 이야기를 기억합니다.좋은 브랜드에는 '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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