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기업 홈페이지는 왜 만들기 어려울까요?
의료기기 기업의 홈페이지는 유독 어렵습니다.
보여줘야 할 제품은 많고, 설명해야 할 기술도 많습니다. 여기에 기업의 역사와 비전, 서비스까지 함께 담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 담으려는 순간 시작됩니다.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홈페이지는 카탈로그처럼 보이기 쉽고, 기업 소개를 앞세우면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의료기기 기업의 홈페이지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보다 무엇부터 보여줄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신한씨스텍은 34년 동안 의료기기 산업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입니다.
다양한 의료장비와 기업의 비전, 미래 의료산업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전달해야 하는 만큼 홈페이지 역시 많은 정보를 담아야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를 더하는 것보다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컨셉을 기획하고, 타깃을 분석한 뒤 전달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문장 기획과 플로우차트,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정보의 흐름을 구성하고, UX/UI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복잡한 정보를 줄인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한 것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역시 같은 기준으로 설계되었습니다.
SH를 응용한 심볼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과 전문성을 담고 있으며, 이 원칙은 명함과 사원증, USB, 서류봉투, 쇼핑백 등 다양한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보더라도 같은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나의 일관된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환경도 같은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기업의 방향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의료기기 정보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어느 환경에서도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면서 필요한 정보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UX를 설계했습니다.
의료기기 기업의 홈페이지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의 방향성, 그리고 다양한 제품 정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신한씨스텍 프로젝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UX/UI를 함께 구축해 복잡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기업과 제품을 하나의 경험 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좋은 홈페이지는 많은 정보를 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